요즘들어 왜이렇게 자주 깜빡하는지 모르겠다. 18일 밤에 자기 직전에 생각나서 지금 쓰긴 늦었으니 일어나면 쓰자 해놓고 오늘 일어날때까지 기억을 못했다. 별일 없이 넘어가는 하루였다면 그냥 어제 일기만 썼을테지만 그건 아니니까 그래도 잘 기억해보자. 우리 부대에서 가족을 초청하는 날이었다. 일병 기수들의 가족들을 초청해 여러분의 가족이 이런 환경에서 이런 ...
오랜만에 사무실 갔더니 너무 힘들다. 물론 사람이 많아서 내 자리도 없고, 난 그냥 놀기만 했지만 그래도 힘든건 힘든거다. 사실 부대에 복귀하고 가장 힘든 점은 동기들을 봐야한다는 거다. 동기들 다 모난 사람 없이 같이 있으면 재밌지만 이젠 그만 보고싶다. 정확히는 내일 부대 개방행사 있어서 방을 치워야하는데 대충 치우고 휴가를 나가버려서 화가 난게 맞다....
아침부터 일어나서 시내가서 친구들을 만났다. 이번 휴가 알차다... 점심-노래방-미용실-당구장 중간에 미용실이 껴있긴 하지만 아무튼 재밌었다. 오랜만에 보는 친구들도 있었고 어제 편의점에서 본 친구도 있었지만 이 조합은 또 신선하기도 했고 좋았다. 당구장에서 포켓볼 진짜 열심히 쳤는데 3:0으로 진거 너무 억울하다... 그럴수있지... 복귀했더니 7명이던 ...
오늘도 힘들었다,,,, 아침에 친구집에서 7시쯤 일어났는데 뭔가 조금 잔 것 같고 친구도 평소에 잠을 잘 못잔다고 해서 푹 자라는 생각에 한 시간만 더 자려고 했는데 눈뜨니까 10시였다. 부랴부랴 준비해서 김광석거리에 갔다. 나는 김광석의 노래를 잘 모른다. 제목을 들으면 거의 모르고 노래를 들으면 아 이게 김광석 노래였구나 라고 생각한다. 그마저도 5곡 ...
찜질방에서 친한 사람이랑 같이 잔게 너무 오랜만이다. 계속 떠들고 놀고 일어나서 찜질하고 너무 좋았다. 사실 찜질방에 자러갔지 거기서 찜질을 한 기억은 없다. 어렸을 때 이후론 처음이다. 운동도 안하고 운동한 것 처럼 땀을 흘리는 기분이 나쁘지 않았다. 날로 먹는걸 참 좋아하나 보다. 나와서는 규카츠에 도전했다. 혼자 다닐때는 먹지 못하는 것들, 평소에 먹...
와 정말 오늘이 일요일인게 실감이 안난다. 역시 휴가나올때마다 요일 감각이 흐려진다. 맨날 노는 날이라서 그런가. 아침에 여유롭게 토익을 보려고 했지만 찜질방에서 나왔더니 버스가 없고 버스 기다리는동안 편의점에서 삼김에 컵라면 먹는데 지나가고 다음 버스 타고 갔더니 연필 사야하는데 문구점 다 닫혀있고 시험장 감독관님께 물어봤더니 편의점에서 다들 사오는 것 ...
와 어제 일기 안쓴줄알고 어떡하지 어떡하지 하면서 들어왔는데 썼네 ㅎㅎ; 술먹고 써서 까먹었던듯;; 겨우 맥주 한 캔이었지만. 여행 3일차만에 술을 안마신 하루였다. 원래 하루의 마지막은 술이지만 찜질방에서 자야하니까...ㅠ 나는 레일바이크에 사실 큰 기대를 안했다. 그냥 시간을 보내면서 적당히 체험할 거리라고 생각을 했고, 그저 경치 구경하면서 이야기하기...
굉장히 대단한 사람을 만났다. 아침에 늦잠자서 급하게 정동진 나왔다가 해가 구름에 다 가려져있는걸 보고 모래시계공원 구경하고 다시 해변으로 가서 사진을 찍으려는데 어느 아저씨가 사진찍는법이랑 여행에 대해서 많이 알려주셨다. 우리 과장님 생각나기도 하고 나도 배우고싶어서 열심히 들었다. 확실히 회사생활을, 그것도 과장님들 사이에서 하다보니 어르신들 말 들어드...
드디어 나온 휴가. 집에서 10시에 출발해서 12시에 대전 도착, 옷 사고, 이것저것 사고, 1시 반차 타고 5시에 강릉에 왔으나 정동진가는 버스가 없어 중앙시장에서 장칼국수 한그릇 하고 정동진에 왔다. 이미 해가 다 져 어두운 정동진에서 정말 밝은 불빛 하나에 의지한 채 사진을 참 많이도 찍었다. 주변 식당들이 일찍 닫는다는 게스트하우스 사장님의 말씀에 ...
내일 휴가를 나가야해서 이번주 일요일에 전역하는 한 달 선임들과 마지막 인사를 했다. 나보다 한 달 먼저 입대했고, 총 복무일수가 2일이나 더 많지만 역시 군대는 언제 오더라도 먼저 나가는게 장땡이다. 너무 부럽다. 사실 한 달 차이면 친하면 그냥 형동생 하는데 (1년 차이나도 형동생 하는데..) 그래도 쓸 때는 선임이라고 하는게 뭔가 제대로 쓰는 것 같다...
어젠 시간이 너무 늦어서 일기를 못쓰고 잤다. 어제도 할 말이 좀 있었던 것 같은데.. 휴가 전 마지막 근무를 했다! 퇴근하고 나니 기분이 진짜 좋았다. 이젠 정말 여행이 코앞이구나! 싶어서 긴장되기도 하고 설레기도 하고 아무튼 좋았다. 그럼에도 아직도 여행에 대해 확실하게 정리되지 않아서 더 준비할 것, 부대에서 챙겨가야 할 것들을 미리 정리해놨다. 대강...
어제 늦게자서 오늘은 낮잠을 자버렸다. 그것도 무려 3시간! 솔직히 피곤하긴 했는데 그게 또 이렇게 돌아올줄은 몰랐다. 그냥 휴일에 많이 자면 되지 생각했는데 당장 피곤한건 어쩔수가 없다. 군대가 회사보다 좋은건 퇴근이 빠르다는거다. 사실 출근시간은 회사다닐때랑 큰 차이가 없는데 퇴근이 빨라서 저녁 빨리먹고 쉴 시간이 많다. 덕분에 낮잠도 푹 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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